‘나이스 가이’서재응·‘로켓’ 이동현 SPOTV 해설위원 합류 “올해 5강팀은…”[일문일답]
‘나이스 가이’ 서재응과 ‘로켓’ 이동현이 프로야구 KBO리그의 스포티비(SPOTV) 해설위원으로 뭉친다.
지난 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의 코치로 활약했던 서재응 위원은 7년 만에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 서재응 위원은 스포티비 중계진으로 확정된 6일 “다시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후배인 류현진의 KBO 복귀에 대해 “두 자릿수 승리는 해낼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치 경험을 쌓은 만큼 코치와 선수에 대한 분석을 앞세워 좋은 해설을 들려 드리며,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동현 위원은 SBS스포츠에서 스포티비로 적을 옮겼다. 그는 “4년 동안의 해설경험을 토대로 조금 더 성숙한 해설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알렸다. 그는 과거 LG 트윈스에서 함께 했던 양상문, 이대형 위원에 대해 “두 위원과 때로는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해설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두 위원님께서 응원해주어 스포티비 합류가 쉬웠다”고 답했다.
스포티비는 올해 KBO 리그 역시 스포티비와 스포티비2 두 개의 채널에서 KBO 리그 중계를 이어간다.
이하 두 해설 위원의 일문일답.
- SPOTV에 합류한 소감은?
서재응(이하 서): “7년 만에 다시 하는 해설위원이라 떨린다. 코치 생활을 겪은 이후 시야가 넓어진 만큼 더 좋은 해설 들려 드리도록 하겠다.”
- 메이저리그 후배인 류현진 선수가 KBO로 돌아왔다. 성적을 어떻게 예측하는지?
서: “10승 이상은 거뜬히 해낼 것 같다. 그렇지만 당장 KBO 순위 경쟁 판도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5강 팀을 예측해본다면?
서: “LG, KIA, KT, 두산, 롯데 5개 팀이 유력해 보인다. 우승은 LG가 가장 유력해 보이지만 KIA가 부상 선수가 없다면 재미있는 1위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 투수 출신으로서 눈여겨보시는 투수가 있다면?
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올해 가장 크게 주목하는 선수는 김서현 선수로 얼마나 성장한 모습으로 나올지가 기대된다.”
- 마지막으로 위원님의 해설을 기대해주신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서: “이제 코치 경험도 많이 있고 제 장점인 선수들과의 호흡을 살린 해설을 준비 중이다. 코치에 대한 분석과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순서로 해설을 준비해 좋은 해설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SPOTV에 합류한 소감은?
이동현(이하 이): “기분이 정말 좋다. 같은 팀에 속해 있던 이대형 위원님, 평상시에 좋아했던 양상문 위원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 중계 마이크를 다시 잡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을지?
이: “지난 기간 아쉬웠던 점을 토대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인 만큼 편하고 솔직한 방송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 이대형 위원님과 오래 선수 생활을 했는데, SPOTV에 합류하며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이: “그렇다. 사실 SPOTV로 오는데 양상문 위원님과 이대형 위원님의 역할이 컸다. 그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두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 양상문 위원님은 SPOTV 합류한 것을 듣고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이: “‘잘해라’고 말한 게 끝이다. 내색을 잘 안 하시는 분이어서 그렇게 말씀하셨을 텐데 그래서 더 부담이 크다.”
- 5강 팀을 예측해본다면?
이: “사실 5강보다는 LG, KIA, KT 3강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범위를 넓혀본다면 두산 역시 전력이 나쁘지 않고 한화가 복병으로 보인다.”
- 투수 출신으로서 류현진 선수의 복귀 성적 예상과 눈여겨보는 신인 투수가 있다면?
이: “류현진 선수는 10승 이상은 무조건 할 것 같고, 150이닝 정도는 건강하게 투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인 투수는 황준서 선수와 김택연 선수가 눈에 들어온다.”
- 마지막으로 해설을 기대해주신 팬분들에게 한마디.
이: “아무래도 투수 출신이다 보니 투수 쪽에 포커스가 맞춰질 수 있지만, 팬분들이 모르는 투수와 타자의 수 싸움이나 심리 싸움에 대한 부분들을 편하게 알려 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조금 더 팬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해설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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