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 업스테이지 LLM '솔라' 적용 협약 체결…AI 챗봇 고도화

솔라 도입으로 LLM 총 5개 지원

센드버드, 업스테이지 솔라 엔진 도입 협약 체결(센드버드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자사의 AI 챗봇에 적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솔라는 세계 최초 107억 매개변수로 구성한 사전학습 모델이다.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센드버드의 AI 챗봇은 △제품 추천 △판매 △마케팅 △영업 성과 측정 분석 등 기업 업무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홈페이지에 연동해 정보를 제공하면 기업의 고객 상담 및 지원에 특화된 챗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센드버드 AI 챗봇은 △오픈AI의 GPT-4 및 GPT-3.5 △앤트로픽의 클로드2.1 △메타의 라마2 등 글로벌 LLM을 활용 중이다. 이번 '솔라' 도입으로 지원하는 LLM은 총 5개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센드버드 AI 챗봇과 솔라가 결합하면서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총동원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적인 기업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목표로 기업들이 고려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센드버드 채팅 솔루션에 솔라를 통합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센드버드는 2021년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스타트업 최초로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3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기업형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레드핀, 야후스포츠, 라쿠텐 등 전 세계 1400개 이상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