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회사 내 갑질하는 여친…주우재, "이 여자 싫다"

김현희 기자 2024. 3. 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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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내에서 갑질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고민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5일 방송된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자친구를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들여 고통 받는 고민남의 사연이 방송됐다.

탕비실 담당을 자처한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다이어트 맞춤으로 간식을 전부 바꿔 직원들의 원성을 샀고, 몰래 끌고 나간 회사 차로 교통사고를 낸 뒤 "회사 차=오빠 차=내 차"라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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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Joy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회사내에서 갑질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고민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5일 방송된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자친구를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들여 고통 받는 고민남의 사연이 방송됐다.

1년째 취업을 못 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자신의 회사에 입사시켰다는 고민남의 얘기에 주우재는 "벌써 불안하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회사 신형 노트북과 자신의 구형 노트북을 바꿔 치기 하고, 회사 물품들을 집에 가져가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고 전해 '연애의 참견' MC들을 단체로 경악하게 했다.

탕비실 담당을 자처한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다이어트 맞춤으로 간식을 전부 바꿔 직원들의 원성을 샀고, 몰래 끌고 나간 회사 차로 교통사고를 낸 뒤 "회사 차=오빠 차=내 차"라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놨다. 이에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화를 냈고, 되려 여자친구는 자신에게 화를 냈다는 이유로 토라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그냥 이 여자 싫다"며 질색했다.

남자친구의 회사에서 만행을 저지르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서장훈은 "여유가 있으면 일을 시킬 게 아니라 '월급은 내가 줄게 넌 놀아'라고 했어야 한다"고 조언하자 김숙은 "역시 서장훈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후 회식 자리에서 취한 척 "대표님 제 남친인데 모르셨죠? 이제 제 앞에서 조심하셔라"라며 직원들에게 선전포고를 날린 여자친구는 대놓고 회사 내 갑질을 시작했다. 여자친구는 "저한테 이러면 좋을 거 없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대표님한테 말씀드려요?" 등의 말로 직원들을 협박했고, 고민남에게는 "대표 여친이 대리인 건 좀 그렇지 않아?"라며 입사 세 달 만에 과장 승진을 요구했다고 했다. 이에 주우재는 "고민남 완전 X 밟았다"고 반응했다.

"사장 직원 관계는 청산하고 연애만 하고 싶다"는 고민남의 발언에 MC들 모두 "이 사람이랑 아직도 연애를 하고 싶나"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여친이 이럴 수 있는 이유? 당장 헤어지고도 남을 상황에 연애는 하고 싶다는 고민남이 문제다"라며 일침을 놓았다.

이어 김숙은 "100% 처음부터 갑질하고 싶었는데 기회 보다 취한 척 공개한 것이다"라며 분노했고, 주우재는 "이미 알아버린 '권력의 맛'에 퇴사도 어려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혜진은 "탕비실장 어때?"라며 여자친구에게 딱 어울리는 직책을 추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망나니 여친'보다 커리어가 중요하지 않나. 본인과 직원들 인생을 소중히 여겨라"라고 조언했고, 김숙은 "직장 생활도 힘든데 대표 여친의 갑질? 견딜 직원 많지 않다"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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