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월 소비자물가 3.5% 상승…신선식품 20.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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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올해 2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평균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2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82(2020년 100 기준)로 지난해 2월보다 3.5% 올랐다.
다만 지난해 11월 3.5%, 12월 3.5%에서 올해 1월 3%로 다소 둔화하는 듯하다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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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올해 2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평균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2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82(2020년 100 기준)로 지난해 2월보다 3.5% 올랐다.
이로써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3.5%, 12월 3.5%에서 올해 1월 3%로 다소 둔화하는 듯하다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4.3% 올랐다.
특히 신선 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작년보다 20.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귤 92.7%, 토마토 89.2%, 배 83.8%, 파 50.1%, 포도 42.0%, 사과 18.8% 상승으로 소비자에게 부담 요인이 됐고, 당근(-12.8%), 마늘(-9.6%), 조개(-6.8%), 고등어(-6.3%), 새우(-6.2%) 등의 가격은 내렸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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