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이기우 "아내? 냉철 조언+적극 조력+평생 내편"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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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우가 신혼 단꿈에 푹 젖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기우는 최근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연출 장태유)을 통해 빛나는 열연을 펼쳐 호평받았다.
이처럼 이기우의 아내는 냉철한 조언자의 역할은 물론, 찰떡 호흡의 연기 파트너 역할까지 해낸다고.
한편 이기우는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그놈은 멋있었다', '새드무비', '추적자', '시간이탈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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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우가 신혼 단꿈에 푹 젖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기우는 최근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연출 장태유)을 통해 빛나는 열연을 펼쳐 호평받았다.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 분)가 밤마다 복면을 쓰고 월담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던 중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이종원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극중 이기우는 좌부승지 박윤학으로 분했다. 어질고 여유로운 이면에 촌철살인을 가진 인물로, 이기우는 작중 인물 중 가장 폭 넓은 케미를 아우르는 박윤학을 통해 캐릭터의 매력은 물론 전반적인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왕 이소(허정도 분)에게는 충신, 동생 박수호(이종원 분)에게는 아버지 같은 형, 연선(박세현 분)에게는 다정한 키다리 아저씨이자 여화(이하늬 분)에게는 조력자 역할을 해내며 다채로운 명연기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한층 깊어진 연기력의 비결은 환경의 변화 덕분에 얻은 안정감이 아닐까. 이기우는 지난 2022년 9월 결혼했다. 그는 "지금도 우리는 연애하는 느낌으로 살고 있다. 늘 즐겁고 재밌게 장난치고 농담을 주고받는다. 아주 잘 맞는 사람을 만났다. 가끔 서로에게 '결혼한 것이 실감이 나냐'고 묻는다. 아내도 연인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고 답하더라"고 말했다.
결혼을 실감할 때는 언제인지 물으니, 이기우는 책임감이라 답했다. 그는 "내 몸 하나만 건사해야 하던 미혼 시절과 지금은 책임감에 있어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내 가족을 오랜 시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늘 지니고 산다"며 "덕분에 일이나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더욱 성숙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면에서는 조금 더 여유를 얻었다. 최고의 내 편이 생긴 느낌이다. 빈 부분을 채워주는 소울메이트와 함께 사니 안정감이 커졌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일상에서 여유로움이 풍기는 느낌"이라며 "주변을 둘러보는 법을 배웠다. 예전에는 그렇지 못하기도 했더라. 나만 보고 나만 살펴야 했다. 시선의 범위 자체가 달라졌다. 내 세계가 넓어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기자 이기우. 일적인 면에서도 결혼은 이득이었다. 그는 "질 좋은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자만이 아니다. 유부남의 인생을 살고 있으니, 가짜가 아닌 진짜 유부남에 푹 빠져 연기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뜻"이라며 "그리고 역할을 선택할 때 아내와 상의한다. 누구보다 나를 이 세상에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의 정확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생긴 셈이다. 좋은 조건 하나가 나에게 더해졌다는 생각으로 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기우의 아내는 냉철한 조언자의 역할은 물론, 찰떡 호흡의 연기 파트너 역할까지 해낸다고. 그는 "장시간 운전을 한다고 할 때는 우리 아내가 대본을 챙겨 차에 타 옆자리에서 대본을 읽어준다. 말도 많이 고쳐준다. 가장 내가 잘 소화할 수 있는 톤으로 어울리게 수정해 준다. 든든한 서포터의 서포트를 받으며 일하고 있다"며 웃었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스튜디오더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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