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계절별 공연 개최…세종시,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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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나성동 일대 도시상징광장을 지역 대표 광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도시상징광장과 지역 상권, 세종예술의전당 및 박물관단지, 호수·중앙공원, 국립수목원 등 문화관광벨트를 연계한 활성화 대책 수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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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가 나성동 일대 도시상징광장을 지역 대표 광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도시상징광장과 지역 상권, 세종예술의전당 및 박물관단지, 호수·중앙공원, 국립수목원 등 문화관광벨트를 연계한 활성화 대책 수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시상장광장 활성화 대책은 ▲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광장 ▲ 시민이 편하게 머물고 찾는 명소로서의 광장 ▲ 광장 활성화 동력 마련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광장은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리마켓을 활성화하고, 각종 문화예술공연과 계절별 프로그램을 개최해 연중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시민이 편하게 머물고 찾는 명소로서 도시상징광장을 활용하기 위해 휴식 시설과 야간조명, 조경, 편의 공간 등 광장 내 기반 시설물을 대거 보강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악분수를 물놀이 시설로 운영하며, 광장 내 스마트 미디어큐브 시설물을 개선해 활용 가치를 높이는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동력 마련을 위해 공익 목적 행사 시 영리 행위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시민의 안전한 도보 통행을 위해 광장 주변에서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광장 홍보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운영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상징광장은 서울 광화문광장처럼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과 다른 도시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전국 최고의 도심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도시상징광장은 국세청 인근 도심 중심부와 호수·중앙공원 중앙녹지공간을 잇는 길이 600m, 폭 최대 60m 규모의 공간으로, 2021년 5월 개장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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