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2만명…"역대 최대"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4. 3. 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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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쇼핑관광축제인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 관광객 12만명을 유치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 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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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방문위, 50일간 축제 성과 발표
1653개 기업 참여한 쇼핑관광축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시작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세일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개최했다. 2024.1.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국내 대표 쇼핑관광축제인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 관광객 12만명을 유치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올해 1월 11일부터 2월29일까지 50일간 개최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성과를 6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 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다.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역대 최다인 1653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해 항공·쇼핑·숙박·식음·체험·교통·편의 서비스 등 할인 혜택과 체험을 제공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케이-트래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8만7500여건 할인 항공권을 판매했다.

크리에이트립, 클룩,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닷컴 등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해 진행한 체험상품 기획전에서는 관광상품을 1만건 이상 판매(전년 대비 매출액 최대 414% 상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신라와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참여한 케이-쇼핑기획전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각각 최대 269%, 122% 상승했다.

카드사 유니온페이와 함께 준비한 즉시 할인 프로모션(제휴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20% 할인)에는 외국인 관광객 5000여 명이 넘게 참여해 쇼핑 혜택을 받았다.

케이-유산(헤리티지) 체험(문체부 제공)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성수에서 운영하는 웰컴센터에는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외국인 관광객 2만1770명이 방문했다. 구매 영수증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6542명(전년 대비 314% 상승)이 참여했다.

올해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케이-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케이팝 댄스, 미용, 한식 등 주제별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50일 동안 주제별 케이-컬처 체험행사를 74회(전년 대비 7배 이상) 제공한 가운데 해외 52개국 관광객 약 900명(전년 대비 592% 상승)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에 90.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9.2%가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3.1%포인트, 5.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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