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전공의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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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들에게 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전달된 호소문에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난달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게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울산대병원 소속 전공의 126명 중 83명(65.8%)은 지난달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대부분이 업무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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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 전공의들에게 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전달된 호소문에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난달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게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시장은 호소문에서 "여러분이 떠난 의료현장의 빈자리를 은사와 선후배들이 채워준 덕분에 아직은 심각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의료공백이 더 길어진다면 아픈 시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 울산대병원에서는 병상 축소나 수술 일정 조정 등 진료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심각한 의료공백으로 이어져 시민 피해가 늘어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자 곁으로 돌아와 여러분의 목소리를 낸다면 더 큰 힘과 울림이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을 신뢰하고 존경하는 환자들의 절실한 마음을 헤아려 함께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울산대병원 소속 전공의 126명 중 83명(65.8%)은 지난달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대부분이 업무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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