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최불암 젊은시절 ‘열혈형사’됐다…‘수사반장 1958’ 캐릭터 티저 공개

하경헌 기자 2024. 3. 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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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극 ‘수사반장 1958’의 박영한 캐릭터 티저 영상 주요장면. 사진 MBC



MBC 새 금토극 ‘수사반장 1958’에서 이제훈이 ‘촌놈 형사’로 돌아온다.

다음 달 19일 첫 방송 되는 ‘수사반장 1958’ 측은 6일 강렬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으는 박영한(이제훈)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이야기 전사를 다루는 일)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사아있는 복고 범죄수사극의 형식이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줄 예정이다.

6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청년 박영한의 화려한 등판을 알린다. 처절한 분노가 서린 눈빛 위로 “너무 잡고 싶은데 잡을 수가 없어요”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여기에 한 팀으로 뭉친 박영한과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의 야심 찬 출격이 종남서 열혈형사들의 팀플레이를 기대하게 한다.

이제훈은 전설의 박 반장 ‘박영한’의 청년시절을 연기한다. 인과응보를 절대 신봉하는 박영한은 대책이 있는 ‘깡’을 장착한 난공불락의 촌놈형사로, 누구보다 인간적이지만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최불암의 배역을 이어받은 이제훈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현실에 분노해 악전고투를 벌인다.

여기에 영화 ‘공조’ ‘창궐’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꼰대인턴’ ‘검은태양’ 등을 기획한 MBC 드라마 IP 개발팀이 발굴한 신예 김영신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김과장’ ‘열혈사제’ ‘빈센조’ 등을 쓴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MBC 새 금토극으로 편성된 ‘수사반장 1958’은 다음 달 1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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