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북한산·고봉산에 광견병 미끼 백신 6천 개 살포

황대일 2024. 3. 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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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봄철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 '미끼 백신'을 지역 산지에 대거 살포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생동물이 등산로 주변에 자주 출몰할 것으로 보고 북한산과 고봉산 16곳에 미끼 백신 6천여 개를 뿌리기로 했다.

어묵 형태의 반죽으로 만든 백신을 먹은 야생동물은 광견병 면역력을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행을 하다가 미끼 백신을 보더라도 만지지 말고 야생동물 접촉도 피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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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등산객 안전 목적…반려동물 무료 백신 사업도 병행
반려동물 광견병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 사진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봄철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 '미끼 백신'을 지역 산지에 대거 살포한다고 6일 밝혔다.

광견병은 인수공통 전염병이어서 너구리를 비롯한 야생동물에 의해 가축은 물론, 사람에게도 옮겨진다.

광견병에 걸리면 경련, 신체 마비, 혼수상태 등을 겪다가 심하면 호흡기 근육 마비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생동물이 등산로 주변에 자주 출몰할 것으로 보고 북한산과 고봉산 16곳에 미끼 백신 6천여 개를 뿌리기로 했다.

어묵 형태의 반죽으로 만든 백신을 먹은 야생동물은 광견병 면역력을 갖게 된다.

시는 동물등록을 마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행을 하다가 미끼 백신을 보더라도 만지지 말고 야생동물 접촉도 피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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