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은 공모가..."신규상장주 수익률 눈높이 낮춰라"

김병덕 2024. 3. 6.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모가 급등으로 유통시장에서 수익률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공모가를 하회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고 신규상장 기업들의 시장대비 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상장 6개월 미만 기업들의 전체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은 작년 11월 26.5%p에서 올해 1월 7.8%p, 2월 3.1%p로 하락했다"면서 "공모가가 비싸게 책정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유통시장에선 기대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공모가 급등으로 유통시장에서 수익률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6일 한화투자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신규 IPO 기업들의 공모가가 희망공모밴드보다 점점 더 높은 가격에 결정 되고 있다"면서 "작년 하반기 희망공모밴드 상단대비 공모가 평균이 5.9% 높았다면 올해는 평균 17.0% 높다"고 했다. 실제로 최근 조단위 상장으로 관심을 받았던 에이피알은 25.0%, 이달 상장하는 오상헬스케어는 33.3% 높은 수준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다만 공모가를 하회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고 신규상장 기업들의 시장대비 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실제로 5일 기준 에이피알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11%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상장 6개월 미만 기업들의 전체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은 작년 11월 26.5%p에서 올해 1월 7.8%p, 2월 3.1%p로 하락했다"면서 "공모가가 비싸게 책정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유통시장에선 기대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