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출시 신제품 매출에 주목-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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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고수익을 내는 미국 출시 신제품 매출 비중 증가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거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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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고수익을 내는 미국 출시 신제품 매출 비중 증가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거란 분석이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3826억원,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184억원"이라며 "실적 부진 이유는 합병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바이오시밀러 공급량 조절로 매출이 줄었고, 4분기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부진한 수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는 합병으로 기존과 같은 수준의 공급량이 불필요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이미 예상했던 실적 부진이었다"며 "올해부터 인식되는 합병 법인의 실적이 중요하다"고 했다.
올해 실적은 연말로 갈수록 성장하는 '상저하고'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 출시하는 신제품 3종 짐펜트라·베그젤마·유플라이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해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거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합병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은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264억원, 영업이익률(OPM)은 17.8%로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합병에 따른 PPA 상각비(무형자산 손상차손) 1000억원 반영, 짐펜트라의 미국 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 등 이슈가 있다"며 "합병 효과로 분기가 지날수록 매출원가율이 하락하고 고수익 미국 출시 신제품 매출 비중 증가로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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