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레이다·위성 산업의 선두 주자-유안타

황태규 2024. 3. 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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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주요 방산업체의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KF-21' 양산과 주요 위성사업 본격화로 인한 수혜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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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만·'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주요 방산업체의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주요 방산업체의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유안타증권은 올해 한화시스템이 2조7000억원의 매출액과 1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 예측했다. 매출액 규모는 작년보다 11.7% 증가한 수치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KF-21' 양산과 주요 위성사업 본격화로 인한 수혜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그는 "한화시스템은 올해 KF-21 초도물량 20대 양산으로 항공전자 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능동형위상배열(AESA) 레이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만 원천기술을 보유한 최첨단 기술로 향후 신규 고객 확보와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작년 12월 국내 최초로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한 바 있으며, 2023년 11월 398억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군용 통신체계 사업을 수주했다.

이 연구원은 "항공·우주,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해양시스템 등 방산 전 분야에 걸친 핵심 장비를 보유해 주요 방산업체의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한화 그룹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주 사업에서의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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