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LS일렉트릭, 이틀간 주가 21% 급등”…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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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6일 LS일렉트릭에 대해 인공지능(AI) 수혜에 힘입어 급등한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AI붐은 똑같이 수혜를 누릴 수 있어 눌려있었던 주가가 크게 반등한 것으로 진단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치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낮아지며 주가에 반영돼 왔다"며 "AI로 시선을 돌린다면 주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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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주가는 최근 이틀간 21% 급등했다. 국내 경쟁사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며 전력기기 업체들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각 기업들의 AI 경쟁이 격화되며 데이터센터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력설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한 차례 미국발 전력망 투자 사이클로 호황기를 맞았던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AI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LS일렉트릭은 경쟁사들과 달리 배전 솔루션에 강점을 갖고 있고 현재 업황이 좋지 않은 2차전지 기업들로의 노출도가 커 소외돼 있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AI붐은 똑같이 수혜를 누릴 수 있어 눌려있었던 주가가 크게 반등한 것으로 진단했다.
에너지 집약적인 AI의 급격한 확산은 국내외 전력기기 업체들의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DS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지난해 동안 미국의 이튼은 주가가 53% 올랐고, 일본 전력기기 업체인 다이헨은 67% 상승했다. 대만 전력기기 업체들은 최근 신고가를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4.3%, 4.1%로 전년대비 성장 폭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전력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동화 및 신재생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치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낮아지며 주가에 반영돼 왔다”며 “AI로 시선을 돌린다면 주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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