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K팝 첫 '빌보드200 1위' 정규 3집, 92위로 재등장

이재훈 기자 2024. 3. 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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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2018)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깜짝 재진입했다.

트와이스는 '빌보드 200' 톱10에 다섯 장, '빌보드 200'에 일곱 장의 앨범을 올리며 K팝 걸그룹 중 이 차트에 최다 음반 진입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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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부터 국가/지역별로 순차 발매된 LP 영향"
정국 '빌보드 200'·'핫 100' 17주 연속 진입
트와이스 '빌보드 200' 1위·르세라핌 '핫100' 99위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4.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2018)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깜짝 재진입했다. 이 음반은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한국 대중음악계에 첫 '빌보드 200' 1위를 안긴 명반이다.

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9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에 92위로 재등장했다.

발매 당시 1위를 찍고 15주 연속 '빌보드 200'에 머무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이 앨범은 5년6개월 만에 다시 차트인했다. '빌보드 200' 진입 기록을 총 16주로 늘렸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바이닐(LP)이 올 1월부터 국가/지역별로 순차 발매됐고, 지난달 말 미국에서 출고됐는데 이 판매량이 이번 빌보드 성적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이번 주 바이닐 앨범’ 차트에 1위로 첫 진입했다. 또 최신 '월드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각각 3위, 5위에 랭크됐다.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0위를 찍었던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월드 디지털 싱글 세일즈'에 1위로 재진입했다.

[서울=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2024.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방탄소년단 정국은 '빌보드 200'과 '핫100'에서 나란히 17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이 '빌보드 200' 85위에 올랐고, 이 음반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핫 100' 87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정국은 자체 최장기 '핫 100' 차트인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정국은 지난 2022년 발표된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로도 17주 연속 '핫 100'에 머물렀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가 캐나다 스타 싱어송라이터 위켄드·미국 배우 겸 가수 릴리 로즈 멜로디 뎁과 함께 부른 HBO 시리즈 '디 아이돌'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7계단 역주행하며 5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 총 10주간 머물렀다.

이와 별개로 이미 예고된 것처럼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차트에선 K팝 3·4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K팝 간판 걸그룹이자 3세대인 '트와이스(TWICE)'는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로 이번에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데뷔 9년 만에 해당 차트에 정상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빌보드 200' 톱10에 다섯 장, '빌보드 200'에 일곱 장의 앨범을 올리며 K팝 걸그룹 중 이 차트에 최다 음반 진입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의 미니 3집 '이지'는 이번 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8위로 들어왔다. 전작인 첫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 6위에 이어 두 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톱10 진입이다. 르세라핌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로 '빌보드 200'에서 14위를 차지하며 데뷔 6개월 만에 해당 차트에 데뷔했었다. 특히 '이지'의 동명 타이틀곡 '이지'가 이번 주 '핫100'에서 99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200' 진입보다 장벽이 더 높은 차트로 르세라핌은 '이지'로 처음 '핫100'에 들어왔다. K팝 걸그룹 중에선 여섯 번째 보이그룹 포함하면 K팝 그룹 중 여덟 번째다.

한편, 미국 팝스타 비욘세의 신곡 '텍사스 홀덤(Texas Hold'em)'가 '핫100'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흑인 여성 가수가 발표한 컨트리곡으로는 이례적인 성적이다. 앞서 비욘세는 이 곡을 통해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컨트리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주 '글로벌 200'에서 '텍사스 홀덤'에 밀려 2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 벤슨 분(Benson Boone)의 '뷰티풀 싱스(Beautiful Things)'가 해당 차트 정상을 탈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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