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에이스 벌랜더, '어깨 부상' 여파로 개막전 등판 불발

이상철 기자 2024. 3. 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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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세 차례(2011·2019·2022년) 사이영상을 받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41)가 오른쪽 어깨를 다쳐 개막전 등판이 무산됐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6일(한국시간) "벌랜더가 오른쪽 어깨 염증 문제로 경기에 등판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벌랜더는 오른쪽 어깨 염증 문제로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었고, 시범경기 등판은커녕 라이브피칭도 소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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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사이영상 받은 통산 257승 투수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시즌 준비
저스틴 벌랜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세 차례(2011·2019·2022년) 사이영상을 받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41)가 오른쪽 어깨를 다쳐 개막전 등판이 무산됐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6일(한국시간) "벌랜더가 오른쪽 어깨 염증 문제로 경기에 등판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통산 257승(141패)과 평균자책점 3.24, 탈삼진 3342개를 거둔 벌랜더는 올 시즌에도 휴스턴 선발진의 핵심이다.

하지만 벌랜더는 오른쪽 어깨 염증 문제로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었고, 시범경기 등판은커녕 라이브피칭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는 9일 불펜 투구를 재개할 계획이지만, 실전 감각 회복 등을 고려하면 29일 뉴욕 양키스와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 등판은 어렵다.

MLB닷컴, AP 통신 등 매체도 "벌랜더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벌랜더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시즌 초반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불펜 투구에서 60구를 던진 뒤에도 어깨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벌랜더는 부상 때문에 연봉까지 줄어들 수 있게 됐다. 그는 올 시즌 140이닝 이상을 던져야 3500만 달러(약 467억 원)를 수령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벌랜더의 투구 이닝은 162⅓이닝이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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