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 “‘지구마불2’, 느슨해진 여행기에 기강 잡으러 왔다”
[OSEN=강서정 기자] 시즌1 우승자 원지가 ‘지구마불 세계여행2’ 덕분에 느슨해진 여행기에 기강을 잡았다고 밝혔다.
ENA와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가 드디어 오는 3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지구마불2’는 김태호 PD가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보드판에 다시 뛰어든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세계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더욱 커진 스케일, 새로운 게임 장치, 여행 파트너 합류 등으로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월 6일 ‘지구마불2’ 측이 원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독특한 말투와 긍정적인 성격으로 독보적인 콘텐츠를 선보인 원지는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며 시즌1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후 인지도도 수직 상승하며 광고까지 휩쓴 원지가 ‘지구마불2’ 첫 방송을 앞두고 시즌2만의 매력과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원지는 “‘지구마불’ 방송 이후 현실 세계(?)에서 알아보고 인사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다. 다른 방송 출연 요청도 많이 들어오는 등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지구마불’ 시즌1 우승 이후 근황을 이야기하며 “시즌2도 같은 멤버로 가게 돼서 뜻깊다. 더 강력해지고, 큰 스케일로 돌아오는 만큼 재미도 배가되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지구마불2’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공개된 ‘지구마불2’ 티저에서 주사위를 던지자마자 2시간 뒤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급하게 떠나는 원지가 “부산도 이렇게는 안 가겠다”라고 외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원지는 “시즌1은 그래도 첫 나라만큼은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있었는데, 시즌2는 더욱 예상치 못하겠더라. 박진감 넘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해 강화된 즉흥성으로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지구마불2’를 기대하게 했다.
시작부터 역대급인 ‘지구마불2’는 여행 내내 예상치 못한 사건이 연속으로 펼쳐졌다고. 원지는 “시즌1 때 단련을 많이 해서 시즌2에서는 익숙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숨겨진 게임 장치들과 미션, 여행지에 가서야 알게 된 ‘여행 파트너’ 합류 등 새로운 것들이 계속 등장해서 돌아올 때까지 의심과 긴장을 풀지 못했다”며 “느슨해진 여행기에 기강을 확 잡아주는 ‘지구마불2’였다. 나를 포함해 빠니보틀과 곽튜브까지, 3인 모두 더 강력해진 에피소드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 호기심을 더했다.
또한 시즌1에서 보여준 크리에이터와 제작진의 팀별 케미스트리도 시청자들이 ‘지구마불2’를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원지 팀은 ‘원지원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남매 같은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관련 원지는 “전 세계를 돌며 같이 고생하다 보니 거의 가족이 되더라. ‘지구마불2’에서도 원지원팀은 남매 같으면서도 찐친 같은 케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지구마불2’에 새롭게 도입된 여행 파트너와의 여행도 언급하며 “이번 여행에는 중간에 새로운 여행 파트너도 합류한다. 그분과의 첫 만남은 어색했다가도, 여행을 하면서 점점 친해지는 과정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 원지 팀의 새로운 모습을 궁금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원지는 “시즌1 끝나는 소감이 ‘쥬만지에서 탈출한 기분’이었다면, 시즌2는 ‘더 강력해진 쥬만지 게임판으로 빨려 들어간 기분’이었다. 기다려 주시는 만큼 재미난 여행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3월 9일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원지의 느슨해진 여행기에 기강을 꽉 잡은 박진감 가득한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3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첫 방송은 곽빠원의 본격적인 여행기 전 스페셜 라운드로 꾸며지며, 시즌1 우승자 원지의 우승 상품인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여행기가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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