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하락에 다우 1.04% 내려… 애플, 과징금 폭탄에 3% 급락

이남의 기자 2024. 3. 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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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64포인트(1.04%) 내린 3만8585.19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판매량 감소와 유럽에서 대규모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3% 가까이 떨어졌다.

애플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올 들어 12%가량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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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애플 등 주요 기술 주들이 부진한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미 뉴욕증권거래소 모습./사진-머니S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기술주 과열 부담 심리 속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64포인트(1.04%) 내린 3만8585.1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02%와 1.65% 밀렸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판매량 감소와 유럽에서 대규모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3% 가까이 떨어졌다. 애플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올 들어 12%가량 내렸다.

반도체기업 AMD는 미국 상무부가 AMD의 대(對)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기가 팩토리 인근 화재로 공장이 일시 가동 중단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 아마존과 메타도 1%대 내림세였다. 넷플릭스 주가도 이날 3% 가까이 떨어졌다.

미 증시에서 기술주를 이끄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중 엔비디아만 소폭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 깃랩(GitLab)은 부정적인 연간 전망을 발표하면서 20% 이상 하락했다. 반면 대형 소매업체 타깃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2% 상승했다.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도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약 28% 올랐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전 비트코인 가격 사상 최고치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6만8990달러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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