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주연' 대박난 일본드라마…'한국인 PD'가 말하는 제작 비화 [소셜픽]
최근 일본에서 한국 배우가 출연해 화제인 드라마가 있습니다.
일본의 '황금 시간대'에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건 방송국에도 엄청난 도전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인 연하남의 직진 러브스토리를 그리면서 순두부와 잡채 같은 한국 음식 문화도 자세히 소개합니다.
일본 넷플릭스 5주 연속 TOP 10에 올랐고 한국에서도 4위까지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우리 문화를 꼼꼼히 그릴 수 있던 건 방송국의 유일한 한국인 PD가 제작 단계부터 참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작진이 함께 5년 동안의 한국 로맨틱 코미디를 모두 다 보면서 감을 익힐 정도였는데요.
[차현지/'아이 러브 유' PD : 작가님이 일본인 여성으로 봤을 때, 제가 이제 심쿵 포인트를 한 20개를 가져가면 그중에 "어? 난 이걸 심쿵할 것 같아"라는 걸 픽업해 주시는…]
국내에서 '쇼미더머니'나 스릴러 드라마에 주로 참여했던 차 PD는 본인이 일본에서 유학하며 겪은 경험담을 녹여냈다고 합니다.
[차현지/'아이 러브 유' PD : 제가 실제로 모든 제작팀한테 항상 만나면 인사하면 '식사하셨어요?' 이렇게 얘기를 항상 물어보니까 '왜 차 상은 왜 항상 내가 밥 먹은 거를 궁금해하죠?']
2030 일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시간대의 작품인데, 왜 '한·일' 커플이었을까요?
[차현지/'아이 러브 유' PD : 일본 여성들이 꿈꾸는 사랑이라든지 이 드라마를 통해서 조금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스토리가 뭐가 있을까. 한국 드라마를 보면 항상 한국 남성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마음을 잘 전달해준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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