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조망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독일 국제 디자인상 수상

지난해 4월 이후 1천200명 이용…"효율성 향상 재충전 가능 공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가 인테리어 부문(사무공간) 본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에서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는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된 핵심 업무공간으로 시원한 전망과 함께 독립된 업무공간, 회의실, 이벤트라운지, 미니바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운영되기 시작한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은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운영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용객 1천200여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이용객 대부분은 수도권에 본사를 둔 기업 소속으로 20~30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가장 많고 부산지사 설립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부산 워케이션 센터는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효율적인 실내 업무공간 배치로 일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사용자들의 재충전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는 정책 수립 초기부터 공간기획을 고민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이 뛰어난 민간과 협력을 넓혀 다채로운 부산을 만들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공간이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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