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없었다" 청하, 연예계 은퇴 고민한 사연

황소영 기자 2024. 3. 6. 08: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스타' 청하
가수 청하가 이번 앨범을 내기 전 "(전 소속사와) 7년 계약이 끝나고 직업을 바꿔볼까 생각도 했다.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라면서 연예계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한 사연을 고백한다.

오늘(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는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출연하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청하는 1년 8개월 만에 신곡 'EENIE MEENIE'를 들고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그는 전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30군데에서 연락이 왔다"라고 밝힌다.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안긴다. 기존 음악과 다른 색을 입힌 신곡 'EENIE MEENIE' 무대 역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앨범을 내기 전 연예계 은퇴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중소기업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벌써 12시', '롤러코스터' 등 내는 앨범마다 성공을 거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설 무대가 없어지고 너무 많은 변신을 하다 보니 정체성을 잃어버린다. 청하는 "솔로 활동 7년간 100곡 넘게 발매했더라.. 그래서 번아웃이 찾아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가비가 리더인 라치카와 함께 만든 '벌써 12시' 안무 비하인드와 눈 밑 애교 집이 넓은 덕을 본 일화, 고가의 명품 백을 선물할 만큼 댄서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쏟은 일, '벌써 12시'로 집의 빚을 청산하고 어머니께 집과 차 등을 플렉스한 이야기도 전한다. 김구라는 화제가 된 무대 영상을 보고 애교 집에 관심을 보이며 "나도 (애교 집) 있는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청하는 현재 KBS 쿨FM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약 중인데, 학창시절 외국에서 자란 탓에 저지른 귀여운 실수담을 털어놓는다. 김구라는 "예전에 ('심야 괴담회'에) 나왔을 땐 부진했는데, 입담이 늘었네"라며 개인기를 주문한다. 청하는 워너원 출신 윤지성에게 배운 애교와 짱구 성대모사로 웃음을 유발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