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딸에 세금 계산 시킨 문희준 “아이돌 하려면 알아야 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문희준이 딸 희율에게 수입 배분에 대해 가르쳤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7회에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 희율에게 당부의 말을 하는 아빠 문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희준은 희율에게 “공부 열심히 하고 있지?”라며 “희율이 꿈이 아이돌이라고 했지. 아이돌이 되려면 ‘영어’ ‘교우관계(사회행활)’ ‘구구단’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영어 진짜 중요하고. 사회생활 중요하고, 구구단이 중요해”라고 말했다. 특히 구구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중에 아이돌이 되잖아. 열심히 활동해서 수입이 생겼어. 회사랑 잼잼이랑 나눠 갖는 거야”라고 말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문희준은 “잼잼이가 (활동해서) 100원 벌었어. 잼잼이가 6할래, 회사가 6할까”라고 물었다. 이에 희율이는 “내가 6할래”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그런데 3.3%를 떼”라며 세금 계산의 원리를 설명했다. 이에 희율이는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또한 문희준은 딸 희율이 남자친구에 대해 말하자 “아이돌 되고 싶지? 그러면 남자친구 사귀면 안 돼”라고 말했다. 이에 희율이는 “아니 싫어”라며 단호함을 보였다.

문희준은 희율에게 “결혼은 최대한 늦게”라고 조언을, 희율은 결혼 생각이 있다면서 “아빠”라고 말해 문희준을 감동케 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