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하차시킨 이유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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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전국노래자랑' 최초 여성 진행자 김신영을 강제로 하차시키자 이에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최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신영의 KBS1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하차에 반대하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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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전국노래자랑' 최초 여성 진행자 김신영을 강제로 하차시키자 이에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최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신영의 KBS1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하차에 반대하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그 중에서도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을 그대로 유지시켜달라"는 청원이 1000명의 동의를 얻는데 성공했다.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글에 대해서는 KBS가 30일 안에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해당 글 외에도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청원글 역시 1000명의 동의를 받았다.
앞서 지난 4일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KBS1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3월 9일 인천 서구편을 마지막 녹화로, 김신영은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된 지 약 1년 5개월 만에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의 빈자리를 채울 새 MC는 코미디언 남희석이 낙점됐다고.
이와 관련해 KBS는 iMBC연예에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며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 남희석의 첫 방송은 3월 31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신영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MC교체와 관련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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