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입조심’ 당부…“부적절한 발언 없어야”
이현재 2024. 3. 6. 07:4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4·10 총선에 나서는 후보들에게 '입조심'을 당부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주요 당직자와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총선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더 주의해줄 것을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특히 후보나 예비후보들은 우리 당의 얼굴이니, 잘못된 비유나 예시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고 말한 한 위원장은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입조심 경계령을 내린 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13일에도 전 당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국민께서 평가하고 계신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자"며 입조심 경계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