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확고해진 중장기 성장…커버리지 개시-유안타

원다연 2024. 3. 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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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6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중장기 성장이 확고해졌다며, '매수'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유도무기(PGM), 감시정찰(ISR), 항공전자/전자전(AEW), 지휘통제(C4I)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 비중은 유도무기 49.5%, 감시정찰 15.5%, 항공전자/전자전 11.2%, 기타 2.3%이다"며 "무기체계 개발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에서 국내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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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중장기 성장이 확고해졌다며, ‘매수’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18만4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5만2300원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유도무기(PGM), 감시정찰(ISR), 항공전자/전자전(AEW), 지휘통제(C4I)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매출액 비중은 유도무기 49.5%, 감시정찰 15.5%, 항공전자/전자전 11.2%, 기타 2.3%이다”며 “무기체계 개발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에서 국내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천궁-II 등 동사의 유도무기에 대한 해외에서의 관심이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며 수출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말말 수주잔고는 19조6000억원으로 전년(12조3000억원)대비 59.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향 천궁-II 10개포대 수주 4조3000억원이 4분기에 인식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UAE 천궁-II 수주에 이은 두번째 중동향 수출 수주”라며 “더불어 사우디의 경우 발사대와 레이더 등이 모두 포함된 수주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천궁II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어둔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매출액의 두 자릿수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중동향 천궁-II의 납품이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성장은 4~5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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