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사우디?…"韓 게임사 중동 진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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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국내 게임사와 e스포츠 게임단이 글로벌 진출지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를 꼽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와 물밑에서 협업을 타진하던 국내 게임사 및 e스포츠 게임단들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측은 e스포츠 게임단을 지원하는 대가로 자국 선수를 국내 리그에 투입하거나 반대로 국내 유명 선수의 영입을 제안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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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장르 간극 커…악성 브로커도 활개"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국내 게임사와 e스포츠 게임단이 글로벌 진출지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를 꼽고 있다. 다만,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넘어야 할 문턱이 많다는 지적이다.
사우디에서 흥행 중인 e스포츠 종목이나 게임들이 국내 인기작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사우디 진출을 엿보는 게임사를 대상으로 경제적 이득을 도모하는 브로커들도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와 물밑에서 협업을 타진하던 국내 게임사 및 e스포츠 게임단들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게임사들은 사우디와 게임 퍼블리싱·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교류해 왔다. 최근 사우디 측에 매각 또는 협업 의사를 타진한 e스포츠 게임단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게임사가 사우디에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오일 머니'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게임 산업에 관심이 크다. 국내 주요 게임사인 넥슨의 지분 10.23%, 엔씨소프트의 지분 9.26% 또한 보유하고 있다.
빈살만 왕세자는 석유 자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사우디는 스타크래프트·철권 시리즈 등이 포함된 국제 e스포츠 대회 '게이머스8'(Gamers8)도 개최 중이다.
게임 산업 육성을 원하는 사우디와 새로운 시장 개척이 절실한 국내 게임 업계 간 수요가 맞닿은 상황이다.
갈 길은 멀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측은 e스포츠 게임단을 지원하는 대가로 자국 선수를 국내 리그에 투입하거나 반대로 국내 유명 선수의 영입을 제안했다"고 했다.
각 지역 리그 일정 조율이 필요한 만큼 교류는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사우디 내 인기 종목인 격투·스포츠게임 분야 인력도 넉넉하지 않다.
앞선 관계자는 "사우디 진출을 원하는 게임사를 대상으로 사우디 '왕가'와 연이 있다고 주장하는 브로커도 활개를 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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