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좋아하나 보다" 문상민, 예비 형수 전종서 향해 고백('웨딩 임파서블')

이하늘 2024. 3. 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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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 tvN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본.



'웨딩 임파서블'의 배우 문상민은 전종서를 유혹하기 위해 직진했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결혼을 깨기 위해 나아정(전종서)을 유혹하는 이지한(문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한은 자신의 형 이도한(김도완)과 나아정의 결혼을 중단시키기로 결심했다. 나아정은 "내가 혹시나 해서 나 물어보는 건데 혹시 나 좋아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한은 "정확하게는 양심고백이다.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 뺏어볼 생각이다. 당신이 날 좋아하게 되면 우리 형이랑 결혼 못할 것 아니냐"라고 대답했다.

사진= tvN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본.
사진= tvN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본.
사진= tvN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본.
사진= tvN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본.



이에 나아정은 "나 때문에 당황하고 기막히고 설레냐. 이제는 이지한 씨가 그렇게 만들 차례라고 그러면 전엔 내가 그랬다는 소리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이지한은 "괜히 자존심 부리면서 그 여유 있는 척 안 해도 된다. 이 얼굴, 이 말투, 이 눈빛으로 고백하는 데 안 설레는 게 더 이상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지한은 겉옷을 벗어 나아정에게 입혀주려고 했고, 나아정은 당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도한과의 결혼 허락을 위해서 집을 방문했다는 나아정에게 이지한은 "그건 당신은 제정신이고 허락받으러 온 사람 태도냐"라고 의아해했다. 나아정은 "날 꼬시겠다는데 글쎄 내가 그쪽같이 뻔뻔하고 비열한 사람한테 마음이 넘어갈지 모르겠다. 자신 있으면 한 번 해보시던가. 나도 내가 그쪽한테 과연 설레서 넘어갈지 나도 궁금하다"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 tvN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본.
사진= tvN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본.



과거 나아정이 출연했던 작품들을 찾아본 이지한은 그를 위해 좋아하는 감독의 영화도 보고, 일부러 무시하는 홍나리(주현영)이 묵으려던 스위트룸으로 데려가기도 했다. 이지한은 "조사했어요. 나아정 씨 나오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은 다 이렇게 하더라"라고 말했고, 나아정은 "세상에 어떤 남자가 여자 마음 사겠다고 대신 복수를 하나. 이렇게 비싼 방 잡았으면 자고 가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채원(배윤경)에게 들어온 소개팅 자리에 나아정을 내보낸 이지한. 나아정은 소개팅 자리로 향했고 그곳에는 이지한이 아닌 낯선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지한의 좋은 의도와 달리 상대 쪽에서도 다른 사람이 내보냈던 것. 소개팅남은 나아정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였고 "이대로 나가면 이지한이 무명 여배우를 스폰해준다는 루머를 흘릴 것"이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나아정은 "그래 니가 등신처럼 날 붙잡는데 마시고 갈게. 그러니까 너도 딴소리 하지 마라. 내가 이 술 마시면 이지한씨에 대해서 나불거리지 마"라고 일침했다.

사진= tvN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본.
사진= tvN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본.



그때 소개팅남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지한은 나아정 앞에 나타났다. 나아정의 손에 든 술잔을 빼앗아 대신 마시던 이지한은 "다 마셨으니까 이제 이 사람 가도 되지?"라고 이야기했다. 자리를 빠져나온 나아정은 "따라오지 마라. 나 진짜 열받았으니까"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지한은 다급하게 "열받지 마라. 내가 잘못했다. 내가 원래 소개해 주려던 사람은 저런 놈 아니었다"라고 사과했다.

나아정은 "저 자리에 괜찮은 사람이 나오든 저런 놈이 나오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나한테는 그렇게 기막힌 소리 열받는 소리 잘만 하면서 왜 저 인간 개소리에는 한마디도 못 하고 그렇게 가만히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한은 "지금 혹시 나 대신 화내주는 거냐. 내가 나아정 씨 그런 자리 내보내서 화난 게 아니고?"라고 의아해했다.

이 말을 들은 나아정은 "나는 나랑 관련 없는 사람 화내는 거 신경 안 쓴다. 근데 이지한 씨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한은 "좋아하나 보다. 그럼. 누가 나쁘게 말하면 열받을 만큼은 좋아진 것 같다. 나아정 씨가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소개팅 자리에서 나아정 대신 술을 마셨던 이지한은 금방 취했고, 그 상태로 나아정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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