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반납하면 10만 원"‥"운전대 놓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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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정부가 고령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그래서 지자체마다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70살 이상 고령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10만 원 교통카드를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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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최근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정부가 고령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회색 SUV가 중앙 분리대를 부수며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보행자까지 들이받은 차량은 다른 차량들과 충돌한 뒤에야 겨우 멈춰섭니다.
[사고 목격자] "차가 저쪽에서부터 굉음을 내면서 달려오더니 건너오시는 할아버지를 치어서‥"
이 사고로 70대 보행자가 숨졌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79살 남성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사고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는데, 조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니었습니다.
65살 이상 고령 운전자 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는 지난 5년간 9.3% 감소했는데, 고령 운전자의 사고는 15.4%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지자체마다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70살 이상 고령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10만 원 교통카드를 지급합니다.
매년 반납자 수가 증가해 작년엔 2만 8,700명에게 교통카드가 지급됐습니다.
[김세교/서울시 교통안전팀장] "자녀분들이 '운전면허를 좀 스스로 반납을 하고 좀 안전하게 지내시라' 이렇게 권유하는 게 계기가 돼서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지만 당장 운전대를 놓게끔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영국 (76살)] "(경기도) 안양 아들네 집에 손자 보러 다닐 때 (자차로) 가는데. 한 달에도 뭐 한두 번씩은 가는데요. 그럴 때 (차가 없으면) 사실은 굉장히 불편해요."
정부는 야간 운전과 고속도로 주행을 금지하거나, 긴급제동장치를 부착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어르신 조건부 운전면허' 용역을 올해 마무리하고, 제도를 설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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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77183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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