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앞에서 '멈칫'…어르신들 위한 국립국어원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즘 은행이나 식당, 카페에는 사람 대신 주문을 받는 키오스크가 참 많이 설치되어 있죠.
여기 이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국립국어원이 쉬운 표현을 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선택할 때 레어, 미디엄, 웰던 영어 표현 대신에 살짝 익히기, 적당히 익히기, 바싹 익히기로 바꾸면 이해하기가 더 쉬울 거라는 겁니다.
은행의 경우 명세표 인자라는 표현 대신에 명세표 받기 또는 뽑기 이렇게 바꿀 수 있다며 쉽게 표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즘 은행이나 식당, 카페에는 사람 대신 주문을 받는 키오스크가 참 많이 설치되어 있죠.
여기 이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국립국어원이 쉬운 표현을 제시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70~80대 노인 200명의 키오스크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예를 들어서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선택할 때 레어, 미디엄, 웰던 영어 표현 대신에 살짝 익히기, 적당히 익히기, 바싹 익히기로 바꾸면 이해하기가 더 쉬울 거라는 겁니다.
재료나 조리법 설명을 추가하거나 그림 사진을 활용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은행의 경우 명세표 인자라는 표현 대신에 명세표 받기 또는 뽑기 이렇게 바꿀 수 있다며 쉽게 표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무인기기 제작, 운영 업체 등과 협업해서 새로운 무인 기기를 개발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표준 지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