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대표팀, 6월 세계 2위 미국과 두차례 평가전
김세훈 기자 2024. 3. 6. 07:14
한국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국제축구연맹랭킹 20위)이오는 6월 사령탑이 바뀌는 미국(2위)과 두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미국축구협회는 6일 “양팀은 미국시간으로 6월 1일 오후 3시(한국시간 6월 2일 오전 6시) 미국 콜로라도주 커먼스시티에서 1차전을 치른 뒤 4일 오후 7시(한국시간 5일 오전 9시)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에서 다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두 경기 모두 메이저리그축구 클럽인 콜로라도 래피즈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홈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한국과 두차례 맞대결은 미국으로서는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에 대비한 평가전이다. 엠마 헤이스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미국은 오는 7월 두차례 평가전을 더 이른 뒤 9월 파리올림픽에 나선다.
트윌아 킬로그 대표팀 코치는 “올림픽 대표팀이 선택되기 전 마지막 국제 경기”라며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양질의 게임이 필요하며 한국은 좋은 테스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말했다.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4무11패로 크게 밀린다. 최근 맞대결인 2021년 10월에 0-0 무, 0-6 패다.
한국은 지난 2월 포르투갈 3개국 친선대회에서 체코를 2-1로 이겼으나 포르투갈에 1-5로 졌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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