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힙한 빌런이다
안병길 기자 2024. 3. 6. 07:09
여섯 번째 미니앨범 ‘BXX’
첫 단체·개인 콘셉트 포토
첫 단체·개인 콘셉트 포토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힙한 빌런으로 변신했다.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오늘(6일) 0시 공식 SNS에 여섯 번째 미니앨범 ‘BXX’(비엑스엑스)의 첫 번째 단체 및 개인 콘셉트 포토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퍼플키스는 레더 소재의 올 블랙 룩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상처 분장을 비롯해 자유의 상징과도 같은 그래피티는 여섯 멤버의 과감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을 잘 보여준다. 적재적소의 소품을 활용한 역동적인 포즈로 퍼플키스표 힙한 빌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특히, 퍼플키스는 로고 모션과 스케줄러를 통해 해킹을 연상케 하는 미스터리한 코드를 숨겨놓은 데 이어 이번 콘셉트 포토를 통해서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빌런의 등장을 예고했다. 퍼플키스는 짓궂은 장난을 통해 사회에 억압받고 있는 이들에게 자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BXX’는 ‘Best Friends Forever’의 줄임말인 BFF를 ‘XX(여성 염색체)’로 변환한 형태로, 멤버간 우정을 뛰어넘어 끈끈한 의리로 뭉친 퍼플키스의 면모를 담았다. 이들은 청량한 하이틴 감성을 녹인 전작 ‘FESTA’(페스타)와는 180도 상반된 매력을 예고, 신보로 그려낼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퍼플키스의 새 미니앨범 ‘BXX’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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