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돌아왔다...랭킹 16위 완파 16강 안착 “스트로크 정확도·파워 향상” [BWF 프랑스오픈]

김경무 2024. 3. 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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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순 인도오픈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후 재활에 매달렸던 안세영(22·삼성생명). 그가 한달 보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여전히 오른다리 허벅지와 무릎 아래 부근에 테이핑을 하고 있었지만, 랭킹 16위 포른파위 초추웡(26·태국)을 35분 만에 2-0(21-10, 21-8)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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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5일(현지시간)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1라운드(32강)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과 격돌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지난 1월 중순 인도오픈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후 재활에 매달렸던 안세영(22·삼성생명). 그가 한달 보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4 프랑스오픈(슈퍼 750 시리즈) 여자단식 1라운드(32강전).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여전히 오른다리 허벅지와 무릎 아래 부근에 테이핑을 하고 있었지만, 랭킹 16위 포른파위 초추웡(26·태국)을 35분 만에 2-0(21-10, 21-8)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상대전적도 8전 전승으로 절대적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안세영은 이날 첫 게임 초반 3-3 등으로 팽팽히 맞서다 3점을 내리 따내며 점수차를 벌렸고, 9-7에서 연속 7점을 따내는 등 단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11점 차로 따냈다.

두번째 게임에서도 안세영은 2-0, 4-1로 시종 앞서 나갔고, 6-5에서 내리 연속 6점을 획득하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경기 뒤 김학균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총감독은 스포츠서울과의 연결을 통해 안세영에 대해 “허벅지 재활 후 첫 경기인데 몸 상태가 크게 나쁘진 않았다. 부상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내용 면에서 지난 대회보다 스트로크의 정확도 및 스피드가 향상돼 보였다”고 했다.

세계 12위 김가은(26·삼성생명)은 여자단식 1라운드에서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한테 1-2(16-21, 21-12, 14-21)로 져 조기 탈락했다.

여자복식 세계 4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9위 인도네시아의 아프리아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에게 1-2(21-14, 17-21, 9-21)로 져 쓴잔을 마셨다.

그러나 혼합복식 세계 3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1라운드에서 28위 영국의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를 2-0(21-17, 21-19)으로 물리쳤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도 1라운드에서 57위 독일의 브야르네 가이스-얀 콜린 포엘커를 2-0(21-13, 21-14)으로 제쳤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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