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반려견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서승택 2024. 3. 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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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를 받은 20대 남성이 연인의 반려견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김포시 구래동 도로에서 반려견이 유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 A씨는 B씨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가 B씨로부터 반려견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자기 집에 있던 A씨 반려견을 종량제 봉투에 넣은 사진을 보냈고, 실제로 당일 종량제 봉투를 길가에 버리고 10분 뒤 되돌아와 봉투를 들고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과 함께 데이트 폭력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반려견 #협박 #데이트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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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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