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 내 사진 보고 억대 한정판 F사 차량 선물해줘" [강심장VS](종합)

이예주 기자 2024. 3.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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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 MC를 맡은 전현무는 "몇 억 상당의 깜짝 선물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강주은에게 질문을 건넸다.

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그러자 강주은은 "사실 제가 차를 좋아하는 걸 알아서 드림카를 시승했다. 그 차량이 F사 모델이었다. 너무나도 예쁜 한정판 빨간 오픈카였다. 신나게 운전하고 주유하는 사진도 찍어 남편에게 그 사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가) 본인이 알아서 그 차를 샀다. 제가 그때 외국인 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사무실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빨간 차가 보이더라. 그래서 '설마'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학교에서 집으로 갈 때 다른 차가 있을 거다. 보면 알 거다'라고 하더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강주은은 "저녁 때까지 사무실에서 못 나오겠더라. 저도 지위가 있고 체면이 있는데 그런 차를 학교에서 몰 수는 없었다. 아무도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와서 맨발로 차량을 타고 집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전현무가 "(최민수가) 정말 남자인데, 선물도 화끈한데 거절도 화끈하다. 5억 짜리 광고를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고 추가 질문을 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20년 전에 5억의 제안이 들어온 거다. 그런데 그 광고가 들어왔는데 남편의 머리가 조금 길었다. 광고 조건이 머리를 살짝 자르는 것이었는데 그러면 못하겠다더라. 이게 본인의 개성이고 아티스트는 함부로 못 한다는 입장이었다. 더 화가 난 건, 일주일 후에 '혹시 그 제안이 아직도 있을까?'라고 묻더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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