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문제’ 벌랜더, 결국 개막로스터 합류 불발..“IL서 시즌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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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6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에 다르면 휴스턴 조 에스파다 감독은 벌랜더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해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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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벌랜더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6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벌랜더는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어깨 문제를 겪었다. 아직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것은 물론 제한적으로 불펜세션만을 가졌다. 타자를 한 번도 상대하지 못했다. 이제 개막까지는 채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MLB.com에 다르면 휴스턴 조 에스파다 감독은 벌랜더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해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 벌랜더 역시 "내 몸을 믿는다. 개막전 날짜만 보고 서둘러 달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행히 벌랜더의 몸상태는 최초 이상이 발견된 후 악화되지 않고 꾸준히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불펜에서 60구까지 던졌다. 벌랜더는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도 맞고 실망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맞다. 하지만 지금 느낌이 좋다는 것 역시 맞다"며 "나무보다는 숲을 보고 큰 그림을 볼 것이다. 첫 1-2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즌에서 최고의 투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1983년생 벌랜더는 이미 불혹을 넘긴 41세가 됐다. 지난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맺은 2년 8,667만 달러 계약은 올해로 만료된다. 2025시즌에는 올시즌 140이닝 이상을 투구하면 자동 실행되는 3,500만 달러의 옵션이 있다. 30대 중반까지는 시즌 200이닝이 보장되는 투수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토미존 수술을 받은 벌랜더는 성공적으로 복귀했지만 이제는 풀타임 기준 160-170이닝 정도를 투구하는 투수가 됐다.
옵션 실행을 위해서는 결장이 길어지지 않아야 한다. 과연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부상을 경험한 벌랜더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자료사진=저스틴 벌랜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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