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0기 정숙, 아동학대 당했다···“할머니, 날 보육원 보내” (금쪽상담소)

장정윤 기자 2024. 3. 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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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할머니에게 당했던 학대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나는 솔로’ 10기 정숙으로 출연해 돌싱맘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최명은은 “제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딸이 아주 산만하다”라며 13세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두 모녀의 아침 일상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딸의 문제가 아닌 성격이 급한 ‘빨리빨리’ 엄마 최명은과의 기질 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명은의 딸은 표현하지 않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최명은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할머니 손에 맡겨졌다고 밝히며 할머니의 심한 차별과 학대를 겪었다고. 최명은의 할머니는 “딸은 투자해 가르칠 필요도 없고, 쓸모없다”며 오빠와 겸상도 못 하고, 반찬도 달랐다고 전했다.

또, 최명은은 딸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할머니가 부모님 몰래 보육원에 보내 입양 갈 뻔한 사연을 전했다. 최명은은 이 사실을 안 아버지가 급하게 보육원에 찾아와 입양이 무산됐다며 “하루만 늦었어도 미국에 입양 갈 뻔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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