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최수호→김희재·홍진영까지, 트로트에도 봄바람이 분다[SS뮤직]

정하은 2024. 3. 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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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스타들이 봄바람을 타고 신곡을 발표한다.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깜짝 컴백한다.

'불타는 트롯맨', '미스터트롯2' 톱7으로 선발된 이들이 본격적인 앨범 활동과 팬미팅 등 개별 활동을 시작하면서 '미스터트롯' 출신 임영웅, 이찬원 등을 이을 트로트 스타로 활약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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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태진. 사지 | 뉴에라프로젝트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트로트 스타들이 봄바람을 타고 신곡을 발표한다.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깜짝 컴백한다. 손태진은 14일 신곡을 발매한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특전곡 ‘참 좋은 사람’ 이후 약 7개월 만의 솔로곡이다.

신곡은 손샤인(공식 팬덤명)을 위한 화이트데이 선물 같은 곡이라는 게 소속사 뉴에라의 설명이다. 그는 신곡 발표 이틀 뒤인 16일 단독팬미팅 ‘유 메이크 미 샤인’으로 팬들을 만난다. 팬미팅은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 됐다. 당일 예매 대기 접속자가 공연장 객석의 4배를 넘어서는 수준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가수 최수호.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가수 최수호도 봄 감성 가득한 트로트로 돌아왔다. 최수호는 2일 새 싱글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을 발매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식 음원이다.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은 트로트 시즌송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설렘을 노래한다.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 사랑스런 가사가 최수호의 달콤한 보이스와 어우러졌다.

국악을 전공한 최수호는 앞서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트롯 전국체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시원한 가창력과 넘치는 끼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트롯 밀크남’이라는 수식어로 인기를 얻어 최종 5위를 기록했다.

‘불타는 트롯맨’, ‘미스터트롯2’ 톱7으로 선발된 이들이 본격적인 앨범 활동과 팬미팅 등 개별 활동을 시작하면서 ‘미스터트롯’ 출신 임영웅, 이찬원 등을 이을 트로트 스타로 활약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가수 김희재. 사진 | 티엔엔터테인먼트


‘중장년층의 노래’로 여겨지는 트로트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수들도 다양한 장르에 트로트를 접목시키고 있다.

김희재는 4일 정규 2집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희로애락’은 1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앨범에는 트로트를 기반으로 레게 댄스를 가미한 타이틀곡 ‘우야노’를 비롯해 트로트부터 레게 댄스, EDM, 발라드, 라틴 팝, 유로 하우스 등 총 14곡이 담겼다.

지난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희재는 톱7에 들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방송 활동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가수 홍진영도 지난달 25일 발라드 신곡 ‘봄’을 발표했다. ‘봄’은 메말라 버린 사랑이 봄 기운처럼 자연스레 돋아 나는 시적인 감성을 담은 곡으로 작곡가 조영수와 10년 만에 선보이는 발라드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발표한 ‘산다는 건’은 당시 중화권 SNS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가수 홍진영. 사진 |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잘가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약해 온 홍진영은 ‘비바 라 비다’, ‘걸 인 더 미러’ 등 팝 장르에 도전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차트인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한 트로트 가수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가 다양한 장르로 변주를 시도하며 세대 교체를 이뤄냈다. 참가자와 톱7에 1020세대 젊은 트로트 스타가 많아지고 있는 것도 트로트가 그만큼 젊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오디션을 통해 팬덤을 쌓은 이들이 줄줄이 컴백하는 만큼, 변주하는 트로트 장르 속 새로운 트로트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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