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슈퍼 화요일'…바이든-트럼프 재격돌 확정되나

남승모 기자 2024. 3. 6. 0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15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을 맞아 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늘(6일) 양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나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년 만에 다시 대결하는 구도가 확정될 걸로 보입니다.

버지니아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네소타 등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경선이 진행되는데, 오늘 경선으로, 전체 대의원 가운데 공화당은 35%, 민주당은 30%가 어느 후보에게 갈지 결정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미국에서는 15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을 맞아 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오늘(6일) 양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나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년 만에 다시 대결하는 구도가 확정될 걸로 보입니다. 투표가 진행 중인 미국 버지니아 연결합니다.

남승모 특파원, 먼저 오늘 경선, 어떻게 치러지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버지니아 페어펙스 카운티 청사에 마련된 투표소입니다.

현장 분위기는 민주당은 바이든, 공화당은 트럼프로 표가 결집하는 모습인데요, 들어보시죠.

[티나/미 버지니아 주민 : 조 바이든을 지지합니다. 4년 동안 잘 해왔습니다. 내 표와 내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합니다.]

[마티/미 버지니아 주민 :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합니다. 전 정부에서 4년 동안 입증된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바꿔야 합니다.]

버지니아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네소타 등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경선이 진행되는데, 오늘 경선으로, 전체 대의원 가운데 공화당은 35%, 민주당은 30%가 어느 후보에게 갈지 결정됩니다.

<앵커>

오늘 결과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네, 현지에선 트럼프가 슈퍼 화요일 경선에 걸린 대의원 가운데 90%를 차지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 해도 매직 넘버로 불리는 대의원 과반 확보는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나머지 주 경선을 거쳐서 빠르면 오는 12일,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후보 자리를 확정 지을 거란 전망입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는 겁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직이어서 사실 경선 자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 경선도 싹쓸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고령과 업무 능력 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어서 이를 차단하면서 본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관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선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가 운영하는 SNS 서비스가 2시간 가량 접속장애를 일으키면서 미 당국이 한때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남일)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