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지수 모두 1%대 하락...애플 등 기술주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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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술주 하락의 영향으로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사상최고치를 거듭하던 지수가 돌연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내면서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는 게 아니냐는 불안한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4.64(1.04%) 내린 38,585.1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2.3포인트(1.02%) 하락한 5,078.6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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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술주 하락의 영향으로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사상최고치를 거듭하던 지수가 돌연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내면서 한동안 내리막길을 걷는 게 아니냐는 불안한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4.64(1.04%) 내린 38,585.1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2.3포인트(1.02%) 하락한 5,078.6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67.92포인트(1.65%) 떨어져 지수는 15,939.59에 마감했다.
진원지는 악재가 겹친 애플이었다. 애플은 전일 중국시장에서 올해 6주간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장 직후부터 주가가 밀려 2.84%나 떨어졌다. 여기에 테슬라가 4% 가까이 떨어지고,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3% 가량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됐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CIO(최고투자전략가)인 스콧 래드너는 그러나 "키가 자랄 수록 작아지기는 더 어려워진다"며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낙관론자들은 이날 하락세가 AI(인공지능) 랠리로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소화물량 정도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격언처럼 고점을 찍은 지수가 어느 선까지 빠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비관론도 존재한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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