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 리뷰] 이번 경쟁은 코번과 배스…‘평균 24점’ 이정현, 라운드 MVP 결실 맺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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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라운드 MVP에 재도전한다.
또한 5라운드 활약을 힘입어 이정현은 시즌 평균 21.0점을 기록하며 국내선수 평균 20+점에 도전하고 있다.
이보다 먼저 5라운드 MVP를 노리는 이정현이지만, 변수는 팀 성적이다.
팀은 부진했어도 이정현의 5라운드 활약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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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이정현이 라운드 MVP에 재도전한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1위 원주 DB(35승 10패)가 5라운드 8경기에서 7승을 따내며 매직넘버 5를 남겨둔 가운데 수원 KT(29승 15패)와 창원 LG(28승 17패)가 그 뒤를 이었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팀 순위와 상관없이 매번 언급되는 이가 있다. 국내선수로 유일하게 라운드 MVP를 두고 외국선수와 경쟁한다. 이번 경쟁상대는 평균 27.6점 10.6리바운드 5.6어시스트의 패리스 배스(KT)와 평균 26.4점 12.8리바운드의 코피 코번(삼성)이다.
이들과 나란히 선 국내선수. 소노의 이정현이다. 라운드마다 뜨겁지만, 5라운드 들어 그 온도는 더 높았다. 9경기 평균 34분 33초를 소화하며 24.0점 3점슛 2.6개(성공률 34.8%) 3.8리바운드 6.7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 1~4라운드 활약보다 뛰어났다.
이정현의 견제를 덜어줄 전성현이 허리 디스크로 인해 최근에야 코트를 밟는 상황. 그렇기에 이정현의 퍼포먼스가 더욱 놀라울 수밖에 없다. 또한 5라운드 활약을 힘입어 이정현은 시즌 평균 21.0점을 기록하며 국내선수 평균 20+점에 도전하고 있다.
가장 최근 국내선수 평균 20+점은 2010-2011시즌 문태영(은퇴)이 기록한 22.0점이었다. 13년 만에 도전하는 대기록이다. 이정현은 “시즌 후반 갈수록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처럼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보다 먼저 5라운드 MVP를 노리는 이정현이지만, 변수는 팀 성적이다. 소노는 5라운드 마지막 매치였던 5일 부산 KCC와 경기에서 85-117로 패했다. 이로써 소노는 5라운드 2승 8패에 그치며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반면, 경쟁자들의 팀 성적은 모두 5할을 넘겼다. 특히 배스가 이끄는 KT는 6승 2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질주 중이고, 코번을 앞세운 리그 최하위 삼성 역시 5라운드 9경기에서 무려 5승을 따냈다.
팀은 부진했어도 이정현의 5라운드 활약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이 마침표가 과연 라운드 MVP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질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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