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 100년 한눈에'…울산서 이중섭·박수근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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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은 7일부터 6월 9일까지 상반기 기획전시 '한국 근현대미술 흐름: 시대울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0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 미술 흐름을 한눈에 선보이는 자리다.
채홍기 울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 한 세기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선 자리를 바로 알고, 한국 미술이 나아갈 좌표를 찾는 귀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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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은 7일부터 6월 9일까지 상반기 기획전시 '한국 근현대미술 흐름: 시대울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0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 미술 흐름을 한눈에 선보이는 자리다.
이중섭, 박수근, 장우성, 조석진 등 한국 미술사를 빛낸 100여 명 거장들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분야 작품 110여 점이 전시된다.
기획전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크게 4개로 분류한다.
첫 번째 '전통과 변용'은 개화 전후 양화가 도입된 시기인 1900∼1945년을 아우른다.
20세기 한국 근현대 미술의 전개 과정에 해당하며, 개화기 풍경과 식민지 시대를 다룬다.
두 번째 '성장과 모색'은 1945∼1960년.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의 변혁 시대를 보여준다.
향토색과 추상화의 등장을 볼 수 있다.
세 번째 '실험과 혁신'에서는 1960∼1970년대를 다룬다.
실험미술, 단색화 등 신경향을 띠는 미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네 번째 '소통과 융합'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념을 넘어 일상과 개인의 내면을 다룬 작품들을 소개한다.
채홍기 울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 한 세기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선 자리를 바로 알고, 한국 미술이 나아갈 좌표를 찾는 귀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같은 기간 울산을 담아낸 '울산 모색: 울 도시, 울 미술' 기획전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화, 서양화, 사진, 영상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울산 모습을 담아낸 우수작 3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다.
강운구·김홍명·박경근·양희성·정철교 등 작가 16명이 참여한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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