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식가' 성훈 "고등학생 때 너무 많이 먹어서 응급실 실려가…위에 구멍 생겨" [돌싱포맨](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성훈이 타고난 먹성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MBC '나 혼자 산다' 등의 방송을 통해 밝혀진 성훈의 '대식가 면모'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수로는 성훈에게 "진짜 잘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성훈에 "너무 많이 먹어서 응급실을 간 적이 있다는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다.
이에 성훈은 "한창 운동할 때,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우리는 운동이 끝나면 저녁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때 당시 여고 누나들이 다이어트 한다고 남긴 음식을 내가 다 먹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간에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더니 위에 구멍이 났다더라. 먹으면서도 '좀 버겁다'는 생각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탁재훈은 "보릿고개에 태어났으면 일찍 죽었겠네"라고 농담했다. 김수로 역시 "남들 일주일 걸리는데 3일 만에 간다"고 거들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민이 김수로에게 "배고프면 삐치는 스타일이라고 하시더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김수로는 "아니다. 나 '진짜 사나이' 때 안 먹고도 임무 완수를 다 했었다"고 부인했다.
이상민이 "'진짜 사나이' 이야기를 원희 형이 정말 많이 한다"고 말하자 김수로는 "에이, 얘는 안 힘들었지. 우리가 오리지널 2년 제대로 한 이후로는 (힘들지 않았다)"고 손을 저었다.
그러자 임원희는 "우리가 할 때는 힘든 것 많이 했다"며 "꿀을 빤 건 너고"라며 받아쳤다.
이후 성훈은 소개팅에서 만난 여성이 밥값을 결제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탁재훈이 "밥값도 그 여자 분이 냈지? 너 되게 많이 먹잖아?"라고 물어보며 "밥값이 얼마나 나왔을까"라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김수로는 "몇 천 나왔겠지"라고 농담했다.
성훈은 "그때는 먹을 것이 한정적이었다. 카페에 가서 김치볶음밥 먹고, 대신 여러 개 먹었다. 그 당시는 파르페가 있었으니 그것까지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중에 여자친구가 김치볶음밥을 직접 만들어오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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