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 정말 좋았는데"...전반 최고 활약→조기교체, '또' 이동준 발목 잡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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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재발한 부상, 다시 한번 이동준의 발목을 잡았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동준 교체 이유를 두고 "단순하다. 부상이다. 전북에 부임한 이래로 부상 문제가 많다. 못해서 뺀 게 아니다. 전반 때 선제골에 도움을 올리고 페널티킥도 유도했다. 전반 끝나고 나서 후반에 못 뛸 거 같다고 해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지독한 부상 불운 속 이동준은 국내 복귀를 선언했고 전북으로 왔다.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은 이동준은 다시 한번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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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또다시 재발한 부상, 다시 한번 이동준의 발목을 잡았다.
전북 현대와 울산HD는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관중은 9,388명이었다.
경기 후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향해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준을 왜 뺐는가"란 질문이 나왔다. 선발 출전한 이동준은 최고의 폼을 자랑했다. 우측 윙어로 나온 이동준은 전반 4분 이수빈의 패스를 받은 뒤 매서운 속도로 밀고 올라가 크로스를 보냈다. 이동준의 크로스는 송민규에게 향했고 득점이 됐다.
송민규 골로 1-0 리드를 잡은 전북은 앞서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에 가장 잘한 이동준이 나가고 한교원이 들어왔다.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동준 교체 이유를 두고 "단순하다. 부상이다. 전북에 부임한 이래로 부상 문제가 많다. 못해서 뺀 게 아니다. 전반 때 선제골에 도움을 올리고 페널티킥도 유도했다. 전반 끝나고 나서 후반에 못 뛸 거 같다고 해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부상이 또 이동준의 발목을 잡았다.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울산에서 뛰며 이동준은 K리그 최고 윙어로 불렸다. 부산이 K리그2에 있을 때 시즌 최우수선수도 받을 정도로 활약을 인정받았고 울산에서도 주전이었다. 차세대 국가대표 윙어라는 평가를 들은 이동준은 해외 진출을 선언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헤르타 베를린으로 갔다.
헤르타에서 이동준은 부상에 울었다. 지독한 부상 불운 속 이동준은 국내 복귀를 선언했고 전북으로 왔다. 전북에 온 뒤 부활을 노렸는데 좋아지려는 상황마다 부상을 입었다. 올해는 다른 모습을 기대했는데 다시 한번 부상을 입어 아쉬움을 삼켰다. 날아오르기 위해 날갯짓을 하려는 순간마다 부상을 당해 이동준을 향해 안타까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동준은 자신의 몸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상기된 얼굴로 오늘 몸 상태가 정말 좋았는데 부상을 입어 안타깝다고 했다.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은 이동준은 다시 한번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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