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母 덕 강남 아파트 마련, 손에 물 안 묻히고 살아 결혼 힘들어” (강심장VS)

유경상 2024. 3. 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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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이 결혼이 힘든 이유를 말했다.

이상준은 "그렇게 생각하냐"며 조현아에게 관심을 보였고, 조현아는 바로 붉어진 얼굴로 이상준에게 정말 호감이 있는지 의심을 받자 "갑상선 때문에 온도 조절이 안 돼서 그런다"고 변명했다.

이상준은 "엄마랑 살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집이 엄마 명의가 아니라 제 명의 제 집이다. 혼자 살아보는 연습을 해야지 했는데 내 집인데 왜 내가 나가려고 하지? 엄마와 친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가끔 엄마에게 안 나가? 그런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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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VS’ 캡처
SBS ‘강심장VS’ 캡처

이상준이 결혼이 힘든 이유를 말했다.

3월 5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코미디언 이상준이 결혼이 힘든 이유로 모친을 들었다.

문세윤은 이상준에게 “장가 못가는 이유가 어머니와 살면서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아서 힘들다고?”라고 질문했고, 조현아가 “그건 좋은 것 아니냐. 효자는 좋은 것 아니냐”고 반응했다.

이상준은 “그렇게 생각하냐”며 조현아에게 관심을 보였고, 조현아는 바로 붉어진 얼굴로 이상준에게 정말 호감이 있는지 의심을 받자 “갑상선 때문에 온도 조절이 안 돼서 그런다”고 변명했다.

이상준은 “엄마랑 살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집이 엄마 명의가 아니라 제 명의 제 집이다. 혼자 살아보는 연습을 해야지 했는데 내 집인데 왜 내가 나가려고 하지? 엄마와 친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가끔 엄마에게 안 나가? 그런다”고 농담했다.

이어 이상준은 “엄마가 ‘내가 갈 데 없어서 이러겠냐’ 네가 혼자 있으니까 지저분하게 살까봐 같이 있는 거라고. 소개팅하면 여성들이 엄마와 사는 걸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더라. 오랜만에 좋게 봐주는 분을 봐서 설렌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계속 갑상선 핑계를 댔고 이상준은 “그 갑상선 제가 고쳐드리겠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문세윤은 “둘이 만나면 재미있긴 하겠다”고 부추기며 이상준에게 “어머니가 돈 관리도 해주냐”고 질문했다.

이상준은 “개그만 열심히 했다. 출연료가 얼마인지도 몰랐다. 1년 지나 엄마가 얼마 있냐고 해서 통장에 이만큼 있다고. 엄마가 달라고 해서 드렸다. 시간이 지나 또 얼마 있냐고 물어서 얼마 있다고 하고 계속 드렸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에 엄마가 강남에 집을 샀다. 대출을 끼고 사셨다”고 답했다.

이상준은 “나는 그냥 열심히 계속 일하는데 대출 끼고 말없이 사면 어떡하냐. 같이 못 살겠다 다툼이 있었다”고 털어놨고, 엄지윤은 “값이 많이 오르지 않았냐”고 꼬집었다. 이상준은 “그래서 할 말이 없다”고 인정했고, 양준혁은 “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겠다”고 반응했다. (사진=SBS ‘강심장VS’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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