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오픈 우승 후 3200km 날아가 여친 응원한 디미노어 ‘찐사랑’ [스포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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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유명 선수들이 '사내연애'를 많이 하는 종목으로 소문나 있다.
이번엔 2020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테니스 커플' 앨릭스 디미노어(25·호주·10위)와 케이티 볼터(28·영국·27위)가 투어 대회 단식에서 나란히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여친인 볼터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샌디에이고오픈 단식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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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응원에 코스튜크 꺾은 볼터
생애 최초 WTA 500등급 단식 우승
이번엔 2020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테니스 커플’ 앨릭스 디미노어(25·호주·10위)와 케이티 볼터(28·영국·27위)가 투어 대회 단식에서 나란히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다.
디미노어는 2일 밤(현지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단식에서 노르웨이의 캐스퍼 루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친인 볼터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샌디에이고오픈 단식에서 우승했다.
디미노어-볼터 커플의 동반 우승 못지않게 ‘사랑의 장거리 응원 투어’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 멕시코오픈 단식에서 우승을 한 디미노어가 경기를 마친 시간은 2일 자정 무렵. 이때 여친인 볼터는 샌디에이고오픈 단식 결승에 올라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결승전은 다음날인 3일. 디미노어는 우승 뒤 곧바로 여친의 결승전 직관과 응원을 위해 샌디에이고행 비행기를 탔다. 3200km 의 비행 끝에 간신히 결승전 현장이 도착해 여친의 경기를 응원했다.
사랑의 힘이었을까. 볼터는 마르타 코스튜크(32위·우크라이나)를 2시간13분 접전 끝에 2-1(5-7 6-2 6-2)로 물리쳤고, 생애 처음으로 WTA 500 등급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볼터는 “(남친이) 어젯밤 멕시코에서 자정에 경기를 마쳤는데, 오늘 새벽 4시 15분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 여기까지 와줬다”고 팬들에게 소개하며 기뻐했다.
디미노어-볼터 커플은 지난해 윔블던대회 혼합복식에 출전해 첫 승리를 낚기도 했다.
유명세를 치르는 ‘테니스 커플’은 이들 이외에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6·그리스)와 파울라 바도사(27·스페인) 커플이 널리 알려져 있다. 실력도 남녀 단식에서 세계 톱3에 올랐던 톱클래스다.
지난해 5월에 사귀기 시작한 치치파스와 바도사는 둘의 이름을 합친 ‘치치도사(Tsitsidosa·Tsitsipas+Badosa)’라는 이름의 공동 소셜미디어 계정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혼합복식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바도사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발돼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2·스위스·은퇴)도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함께 스위스 대표팀에 있던 지금의 아내 미르카(45)와 만나서 결혼에 골인했다. 앤드리 애거시(53·미국)와 독일 출신 슈테피 그라프(54)도 테니스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드문 커플 중 하나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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