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암표라니… 류현진 효과, 대전이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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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구단을 바꿀 수 있을까.
적어도 '괴물'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라면 가능해 보인다.
이미 수많은 한화팬들이 류현진을 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류현진을 품은 한화는 이미 KBO리그 최고의 티켓 파워를 지닌 구단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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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 사람이 구단을 바꿀 수 있을까. 적어도 '괴물'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라면 가능해 보인다. 이미 수많은 한화팬들이 류현진을 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한화는 오는 9일 삼성 라이온즈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시범경기 개막전 예매는 지난 4일 실시됐는데, 순식간에 내야 좌석 입장권이 매진됐다.
이에 한화는 5일 오후 외야석을 개방하며 한화팬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려 했다. 하지만 한화팬들은 외야석마저도 빠르게 채웠다. 급기야 시범경기 암표까지 등장했다. 중고거래사이트에서 한 이용자는 9일 경기 포수후면석 2장을 8만원에 등록했다. 정상가에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시범경기는 스프링캠프를 치른 선수들의 최종점검 무대다. 2024시즌 성적에 반영되는 경기가 아니기에 많은 팬들을 불러모으기 힘들다. 시범경기에서 암표가 발생하는 일은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는 한화팬들의 발걸음으로 미어터질 기세다. 원인은 하나다. KBO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을 보기 위해서다.
류현진은 2006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KBO리그에서 98승을 거두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2006시즌엔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를 모두 수상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류현진의 활약은 빛났다. 메이저리그 통산 78승, 2019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ERA 2.32), 사이영상 투표 2위 등 숱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리고 아직 힘이 남아있을 때, 친정팀으로 귀환했다. 한화팬들로서는 당연히 야구장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류현진을 품은 한화는 이미 KBO리그 최고의 티켓 파워를 지닌 구단으로 우뚝 섰다. 이를 증명하는 사례가 또 있다. 7일 예정된 한화 구단의 청백전. 팀 자체 연습경기에 속하는 청백전은 외부로 잘 공개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날 청백전은 류현진과 문동주의 맞대결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결국 한화팬들의 요구로 구단 유튜브 자체중계가 결정됐다.
누구도 믿기 힘들었던 '괴물'의 귀환. 시범경기 암표부터 자체 청백전 중계까지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광경들이 펼쳐지고 있다. 류현진을 보기 위한 열망이 대전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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