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기조 잇는다… 한화 3남 김동선 신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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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지분을 확대하며 책임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김 본부장은 한화갤러리아 신규 상장 이후 꾸준하게 지분을 늘리고 있다.
한화그룹 삼형제 중 경영 참여가 가장 늦은 만큼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김 본부장이 신사업을 그리는 한화호텔앤리조트의 경우 최근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을 식음 서비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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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적극 전개로 존재감 제고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달에만 네 차례에 걸쳐 한화갤러리아 보통주를 사들였다. 26일부터 29일까지 연속 나흘 동안 7762만3000원을 사들여 총 5만2000주를 취득했다. 현재 김 본부장의 보유 주식 수는 350만7860주로 지분 1.78%를 확보했다.
김 본부장은 한화갤러리아 신규 상장 이후 꾸준하게 지분을 늘리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3월31일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 후 신규 상장했다. 상장 직후 보통주 5만주를 장내 매수해 0.03% 지분으로 시작해 현재 1.78%까지 확보해 2대 주주가 됐다. 한화갤러리아의 최대 주주는 ㈜한화로 지분율은 36.15%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5일 150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920억원대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유통주다. 한화갤러리아의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2891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이다.
김 본부장은 현재 ㈜한화에서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과 한화호텔앤리조트 미래전략실장 전무를 겸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 총괄도 맡고 있다. 그는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유통 분야에서 첫 성과를 냈다. 한화그룹 삼형제 중 경영 참여가 가장 늦은 만큼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김 본부장이 신사업을 그리는 한화호텔앤리조트의 경우 최근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을 식음 서비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시켰다. 사명은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했다. 푸드테크 구현에 첨단 로봇 기술 활용이 필수인 만큼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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