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대형악재 맞이..지올리토 팔꿈치 부상 “장기결장 예상, 수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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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6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루카스 지올리토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지올리토와 2년 3,850만 달러가 보장되는 FA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180경기 1,013.2이닝, 61승 62패, 평균자책점 4.43. 지올리토는 2019, 2021, 2022시즌 부상자 명단을 경험했지만 한 번도 장기 결장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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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이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6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루카스 지올리토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은 지올리토가 우측 팔꿈치에 불편함이 있다고 밝혔다. MLB.com은 "코라 감독, 크랙 브리슬로 CBO, 지올리토 본인 등 누구도 이 부상이 단기간에 회복될 것으로 보고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부상이라는 의미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대형 악재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지올리토와 2년 3,850만 달러가 보장되는 FA 계약을 맺었다. 크리스 세일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한 보스턴은 베테랑 지올리토가 로테이션에 큰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지올리토는 이미 MRI 검사를 실시했고 여러가지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지올리토는 최근 등판인 지난 2일 시범경기에서 팔꿈치에 불편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인대 손상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소식통에 따르면 초기 검사에서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UCL) 및 굴곡건 부분 파열처럼 보이는 결과가 나왔다.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2024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토미존 수술 급의 큰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MLB.com에 따르면 지올리토는 "건강하다는 것에 늘 자부심이 있었는데 정말 실망스럽다"며 "정말 불행한 일이다. 이런 일이 벌어져 정말 기분이 좋지 않다"고 심정을 밝혔다.
1994년생 우완 지올리토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고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애덤 이튼과 트레이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고 지난시즌 도중 팀을 옮기기 전까지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다. 화이트삭스를 떠난 뒤엔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거쳤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180경기 1,013.2이닝, 61승 62패, 평균자책점 4.43. 지올리토는 2019, 2021, 2022시즌 부상자 명단을 경험했지만 한 번도 장기 결장한 적은 없다. 첫 풀타임 시즌이던 2018시즌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하게 규정이닝을 충족시켰다(2022시즌 규정이닝에 아웃카운트 1개 미달). 기량에는 기복이 있었지만 건강은 늘 지켜온 선수였다.
다만 성적은 최근 만족스럽지 않았다. 2019-2021시즌 3년 동안 72경기 427.2이닝, 29승 21패, 평균자책점 3.47로 맹활약했지만 최근 2년은 63경기 346이닝, 19승 24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자료사진=루카스 지올리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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