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차기 사장 후보 '3파전'… '내부vs외부' 강호동 회장 의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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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차기 사장 인선에 속도를 낸다.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와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이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 쇼트리스트를 확정했다.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인선의 관전 포인트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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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 쇼트리스트를 확정했다. 내부 출신 윤 대표, 유 전 부회장과 외부 출신 사전 부사장 등 3명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2일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26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가 공식 선임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정영채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주총 이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주총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5년 IB(기업금융) 대표로 출발해 CEO(최고경영자)까지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다"면서 "금투사 CEO는 참 어려운 자리인 것 같다"며 "다른 금융업과 달리 시장에서 존재해 끊임없는 변화와 가격 탐색 요구에 대응하고 시시각각의 판단이 조직의 흥망성쇠와 연결돼 여타의 업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인선의 관전 포인트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의중이다.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내달 21일 취임 예정이었지만 임기 개시일을 내달 7일로, 취임식은 11일로 보름 정도 앞당겼다. 이성희 현 회장 퇴임일도 내달 6일로 앞당겨 진행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내주 7일부턴 대주주의 의중이 보다 명확해지고 숏리스트 구성작업이 빨라질 것"이라며 "전문성, 건전경영 자질을 갖췄는지, 얼마나 조직 문화를 잘 이해나느냐 등이 주요 기준인 만큼 내부 출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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