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가자지구 밖으로 후송해야 할 환자 8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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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격화하는 가자지구에서 다른 국가로 후송이 필요한 환자가 8천여 명에 이른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WHO 팔레스타인 구호책임자인 리처드 피퍼콘은 이날 화상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가자지구 내 환자 8천여 명을 다른 국가로 옮겨 치료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가자지구에 있는 병원들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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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격화하는 가자지구에서 다른 국가로 후송이 필요한 환자가 8천여 명에 이른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WHO 팔레스타인 구호책임자인 리처드 피퍼콘은 이날 화상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가자지구 내 환자 8천여 명을 다른 국가로 옮겨 치료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가자지구에 있는 병원들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후송이 필요한 대상자 8천여 명 가운데 6천여 명이 무력 충돌 과정에서 다발성 외상이나 화상 등을 입은 환자들이고 나머지는 일반 질환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피퍼콘은 "작년 11월부터 환자 후송이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갖추려는 노력을 WHO는 기울여왔지만 현실화하지 못했다. 우리는 왜 이런 상황이 지속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세계보건기구(WHO)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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